'돌아온 좌완 특급' 김광현·양현종, 초반 '극과 극' / YTN

2022-04-22 443

둘 합쳐 250억 이상의 몸값에 KBO로 돌아온 좌완 특급 김광현과 양현종, 시즌 초반 성적표가 정반대입니다.

나란히 압도적인 투구에도 명암은 엇갈립니다.

신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즌 첫 실점 이후 원아웃 1,3루 4번 타자 푸이그를 맞닥뜨린 김광현.

에이스다운 영리한 볼 배합으로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맞대결에서 맥없이 당한 푸이그는 의미심장한 손짓을 남긴 채 타석에서 물러났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보냅니다. 김광현 선수를 인정한다는 그런 제스처죠.]

최고 시속 149km 직구,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 행렬에 이어, 바람의 손자 이정후까지 휘청거리게 하며 3경기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김광현 / SSG 투수 : 공격적으로 계속 피칭을 했고요. 수비도 너무 잘해주고 정말 다른 팀이 됐어요.]

반면 또 다른 메이저리그 복귀파, 양현종의 상황은 다릅니다.

김광현보다 한 게임 더 많은 4경기에서 1점대 평균 자책점, 삼진 23개 호투를 펼쳤지만 2패에 그치고 있습니다.

SSG와 달리 KIA 타선의 기복이 심한 데다 수비 실책과 불펜 난조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일도 7회까지 피안타 단 1개 2대 1로 앞선 채 마운드를 넘겼지만, 역전패를 당하며 첫 승이 미뤄졌습니다.

'151억 원의 사나이' 김광현과 '103억 원의 사나이' 양현종이 144경기 장기레이스에서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아직은 시작일 뿐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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