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은해·조현수 이틀 연속 소환...여전히 '비협조' / YTN

2022-04-22 9

검찰이 이틀째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의도적으로 이 씨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오늘도 오전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이 이은해와 조현수를 구속할 때 적용한 혐의는 물에 빠진 남편을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부작위'에 의한 살해였습니다.

하지만 이은해가 남편 윤 씨에게 계곡에서 뛰어내려 보라는 말을 건네는 등 언론을 통해 여러 살해 의도 정황이 보도됐는데요,

검찰도 이런 정황들로 볼 때 이들의 혐의를 일부러 물에 빠뜨렸다는 '작위에 의한 살해'로 변경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은해는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은해는 어제 변호인과 함께 오후 6시까지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수는 어제 변호인 없이 혼자 조사를 받고 오후 3시쯤, 인천 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검찰은 계곡 살인 사건 이전에 있었던 두 차례 살인 미수 사건과 조력자 등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숨진 윤 씨는 저축한 돈 3억 원과 회사 대출 1억 원, 금융권 대출 1억 2천여만 원 등 모두 7억 원가량의 자산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앞선 경찰 수사에서 2억 천만 원 정도가 이은해와 지인, 부친 등에게로 전달되고, 수천만 원이 인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돈의 행방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검찰은 남편 윤 씨가 지니고 있었던 자산 7억 원의 행방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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