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7% 득표율 기록하며 유승민 전 의원 꺾어
당원 투표에서 우세…’윤심’ 김은혜에 집중된 듯
국민의힘, 내일 대구·강원·제주 경선 결과 발표
민주당 비대위, 막판 추가 후보 영입 주력
오늘 서울시장 경선 논의 위한 회의 진행
6·1 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을 위한 막판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요?
[기자]
경기도는 오는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곳인데요.
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김 의원은 현역의원 감산점을 받고도 52.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4.56%의 득표율을 올린 유승민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당원 여론이 반영되는 선거인단 투표에선 김 의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선 유 전 의원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며 '복심'으로 불렸던 김 의원에게 '윤심', 그러니까 당원들의 조직표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감사의 뜻을 밝히며, 유 전 의원의 공약을 경기도의 미래에 녹여내겠다고 말했고요.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김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김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지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 다른 지역 경선 결과도 발표됐는데요.
인천시장 후보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울산시장 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경남지사 후보는 박완수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내일은 대구와 강원, 제주 지역 경선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막판 서울시장 후보 영입에 나섰다고요?
[기자]
서울시장 후보 문제,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의 마지막 퍼즐인데요.
앞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당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같은 결정을 취소하고 100% 국민경선을 진행하기로 한 민주당,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에 더해 오늘까지 추가로 후보들을 모...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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