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친서 교환…김정은 "문대통령 노고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보름여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서를 주고받았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했다며, 관련 내용을 오전 중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보낸 친서에 김 위원장이 어제(21일) 회답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문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남북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 할 의사를 피력했다"며 이에 김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온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이 서로 희망을 안고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면 남북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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