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김광현…푸이그도 감탄한 슬라이더

2022-04-21 75

역시 에이스 김광현…푸이그도 감탄한 슬라이더

[앵커]

프로야구 SSG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3번째 등판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9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와 김강민은 맹타를 휘둘러 SSG의 위닝시리즈에 앞장섰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가 6회 루키 박찬혁에게 솔로포를 맞고 KBO리그 복귀 후 3경기 만에 첫 실점을 기록한 김광현.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마주친 키움의 4번 타자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립니다.

김광현에게 당한 푸이그도 '다음에는 당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했을 정도로 완벽한 슬라이더였습니다.

6회까지 키움 타선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김광현은 시즌 3승을 따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47, 초반이긴 해도 압도적인 피칭입니다.

"오늘 위닝시리즈 가져가서 기분 좋고요. 컨디션이 평소보다 안 좋았는데 (이)재원이형 리드 따라 변화구 많이 던지면서 6이닝까지 잘 간거 같아요."

타석에서는 추신수가 3회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를 작렬하고, 김강민도 2회와 4회 두 차례 적시타를 때려 SSG의 4대 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2회 LG 선발 손주영을 두들겨 4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한 KT.

5회 원아웃에서는 1루 주자 박병호가 2루를 훔쳐 2015년 이후 7년 만의 도루에 성공합니다.

안타 8개로 6점을 뽑은 KT는 11안타 2득점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LG를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김동엽이 시즌 첫 홈런을 장외포로 장식하고, 김태군이 5안타로 활약한 삼성은 NC에 10대 3으로 승리해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김광현 #푸이그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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