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경찰이 야구장에서 벌어진 군부대 낙하 시범을 항공기 위협으로 잘못 알아 의회에 대피령을 내리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오후 6시 반쯤 미 의회 경찰은 위협이 될 수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며 의회 직원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몇 분 뒤 경찰이 위험은 없다고 통보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항공기가 부근 야구장에서 공중 낙하 시범을 보이기 위해 육군 낙하부대를 태운 군용기였다고 확인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소동이 명백한 태만으로 불필요한 공황 상태를 불러왔다며 연방 항공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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