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측 “아들 세브란스서 재검, 2015년·현재 모두 4급 해당 판정”

2022-04-21 1,148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 병역 의혹과 관련 재검사를 한 결과, 병역 판정 당시인 2015년과 현재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한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1일 오후 “장관 후보자는 아들로 하여금 신촌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에서 2015년도 당시와 현재 척추질환 상태에 대해 재검사를 받게 하였으며, 그 결과 2015년 당시와 현재의 상태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이번 재검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20일 늦은 오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21일 신경외과 외래 진료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2015년도 MRI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서 2015년 당시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검사기록 등에 대해 영상의학과 교수의 판독과 신경외과 교수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준비단에 따르면, 2015년 당시 상태는 ‘제5 요추-천추 간 좌측으로 좌측 제 1천추 신경근을 압박하는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 확인’이었으며 현재 상태는 ‘2015년과 동일 소견 확인, 제5 요추-천추간 좌측으로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및 좌측 제1 천추 신경근 압박 소견 확인’으로 나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은 총 3번의 검사를 거쳤으며 여기에 세브란스병원의 MRI 검사와 의료진의 재검증까지 완료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 측은 2015년도 MRI 자료 공개를 국회에서 요청한다면, 국회에서 추천하는 전문성을 보유한 의료인들에게 공개하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539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