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 총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어제 열릴 계획이었지만,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정부 이송 작업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그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총재가 정부 실무 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4년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 IMF 고위직인 아시아·태평양 담담 국장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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