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 구속 후 첫 조사...검찰, 공범 소환조사도 / YTN

2022-04-21 75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구속된 이후 처음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선 조사에서 변호사 선임 전까지 진술하지 않겠다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 오늘 소환 조사에서 입을 열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이은해 남편 사망 당시 범행에 가담한 공범도 추가로 조사 하는 등 살해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21일) 오전 이은해와 조현수를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들이 구속된 뒤 첫 조사입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6일 검거된 이후 변호인이 없다는 이유로 줄곧 진술을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국선 변호인이 입회한 상태에선 이들의 진술 태도가 바뀔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검찰이 이들로부터 계획적으로 살해를 준비했다는 자백을 끌어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앞서 이은해는 그제(19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복어 피'를 이용해 남편을 살해하려 혐의를 부인하는 자필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은해와 조현수가 '복어 피를 왜 이만큼 넣었는데 죽지 않느냐'며 대화를 나눈 기록을 확보했는데요.

살해 공모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정황 증거인 만큼, 진술을 거부해온 이은해가 진술서까지 제출하며 이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진술서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이나 남편 윤 씨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수도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살해를 공모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이 사망한 당시 계곡에 함께 갔던 조현수의 지인, 공범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가평 용소 계곡에서 남편이 숨졌을 당시 이은해와 조현수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현수의 지인 A 씨인데요.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은 재작년 12월 이은해와 조현수와 함께 A 씨에 대해서도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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