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허용하고 기대작 개봉…극장가 정상화 시동
[앵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랜 침체를 겪어 온 극장가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한국 영화 기대작과 할리우드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해서 과거와 같은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두기 해제로 극장 좌석 간 띄워 앉기가 순차적으로 없어지고, 영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정 이후 영화를 보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음 주부턴 극장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극장 관람의 즐거움은 한층 살아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기대작들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극장가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는 다음 달 개봉하는 '범죄도시2'가 신호탄입니다.
2017년 개봉해 700만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은 '범죄도시' 후속작으로 배우 마동석과 손석구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분위기 반전에 힘을 싣습니다.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도 다음 달 관객들과 만납니다.
볼만한 영화가 있다면 관객은 반드시 든다는 게 코로나 2년간의 학습 결과…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30% 수준으로 떨어진 극장 매출을 회복하리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영화 시장 회복세는 중대형 개봉작 수가 결정합니다. 이번 5월은 기대작들이 다수 개봉하는 만큼 작년보다 눈에 띄게 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5월 극장가가 얼마나 회복되느냐는 최대 성수기 여름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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