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인 오늘(20일)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늘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발달장애인 지원체계와 관련해 인수위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이 올 때까지 단식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술 부모연대 회장은 발달장애인 부모와 자녀는 여전히 죽어 나가고 있는데 인수위는 검토해보겠다는 말뿐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지원체계는 돈이 많이 들거나 진보·보수가 나뉘는 정책도 아니라고 호소했습니다.
단체는 낮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지원주택 도입과 주거지원 인력 배치, 공공의료 지원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고 인수위에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채택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회장과 탁미선 부회장 등 4명은 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경복궁역 지하 2층 농성장에서 단체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각 지역에서도 24시간 릴레이 단식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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