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 탈당이란 초강수를 뒀습니다.
법사위에 배치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검수완박에 반대 입장을 보이자 교체에 나선 건데, 침묵을 이어가던 양 의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검찰 출신 소병철 의원 대신 법사위에 투입된 지 이틀 만입니다.
민 의원은 탈당 2시간여 만에 SNS에 "수사 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을까 싶어 용기낸다"며 "외롭지 않게 손잡아 달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민형배 의원의 개인적인 비상한 결단이 있었고, 원내지도부는 상의와 숙고 끝에 선택을 수용했음을…."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릴 경우를 대비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