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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송영길 공천 배제' 내홍 격화...계파 갈등까지 / YTN

2022-04-20 10

박지현 "서울시장 공천 배제 결정 바로잡겠다"
"노영민도 탈락시키거나 송영길 기회 줘야"
송영길 "이재명 정치 복귀 반대하는 선제 타격"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물론 지도부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이 나오는 등 내홍이 격화하고 있는데 계파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에서 빼기로 한데 대해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바로잡겠다면서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부동산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함께 탈락시키든, 그게 아니라면 경선을 통해 기회라도 줘야한다는 겁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충북은)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을 공천했습니다. (서울은) 선거결과에 총괄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전 당 대표를 탈락시키겠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고무줄 잣대입니까?]

송영길 전 대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는 선제 타격이라고 비난한뒤, 공천 배제 유출자를 찾아 징계하겠다는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민주당이) 검찰공화국을 따라갑니까? 유출 그걸 따질 때입니까? 본말이 전도돼도 너무 전도된….]

공천 배제 결정을 내린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향해서는 일관성 있는 태도를 가지라고 쏘아붙였고,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을 돌아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를 사퇴하겠다라고 하면서 사퇴했으니 그거는 그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은 전혀 달라진 것인가…. 이제는 책임이 없어진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되묻고 싶고요.]

송영길 전 대표가 이재명 상임고문을 직접 언급하고, 이재명계 의원들이 공천배제 비판 대열에 가세하면서 고질적인 계파 갈등까지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데, 일단 오늘 밤 ... (중략)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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