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 구속 뒤 첫 조사...진술 거부 바뀔지 '주목' / YTN

2022-04-20 21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오늘 구속 뒤 첫 조사를 받습니다.

검거 직후부터 줄곧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두 사람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어젯밤 구속됐는데요.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인천지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속 뒤 첫 조사인데요.

앞서 이은해는 자수 의사를 밝혀 검거된 뒤에도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진술을 거부하겠다며 입을 아예 다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건 조현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어제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는 자신은 범행을 공모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토대로 볼 때 검찰 역시 오늘 수사가 쉽지 않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은해가 요구해왔던 변호인 선임이 이뤄진 만큼 일부 수사에 진척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서로 입을 맞출 것을 대비해 둘을 따로 분리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도피 행각에 도움을 준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죠?

[기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붙잡히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 2일 밤, 은신처인 오피스텔을 떠나 경기 양평에 있는 숙소를 방문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타인 명의로 숙소 결제가 됐고, 주변인 조사를 하고 있던 경찰에 덜미가 잡혀 은신처였던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이 탄로 나게 된 겁니다.

검찰은 당시 이은해와 조현수를 대신해 숙소비를 결제한 카드 명의자 신원을 특정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은신처였던 오피스텔을 구하기 전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피 행각을 벌였는데요,

당시 누구의 도움으로 도피 생활이 가능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또, 이은해와 조현수가 머물고 있던 오피스텔은 타인 명의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검찰은 이 세입자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은해와 조현수가 숨어있던 오피스텔은 지난 2월 석 달 정도 단기 계약이 이뤄졌고, 이은해와 조현수가 붙잡히기 직...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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