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 구속심사 받아…검찰 '부작위 살인' 입증 주력

2022-04-19 275

【 앵커멘트 】
2019년 6월, 한 계곡에서 남편을 물에 빠지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아내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가 지난 주말 체포됐는데요.
오늘 구속영장 심사가 있었는데, 검찰은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마땅히 사람을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지난 16일 체포 후 줄곧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법원에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가면서도 두 사람은 체포 당시처럼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해 / 피의자
- "계획적 살인 인정하십니까?"
- "……."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검찰이 두 사람에게 둔 혐의는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마땅히 사람을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남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