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0대 노동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시행 3달도 안 돼 57명 숨져

2022-04-19 3

【 앵커멘트 】
건설현장에서 또 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해운대의 한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월 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벌써 57명이 숨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해운대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47분쯤.

화물용 승강기를 타고 외벽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 인터뷰(☎) : 건설사 관계자
- "상층부에 있던 선(와이어) 자재가 떨어지면서 재해자에게 충격을 줬고, 그걸 맞고 떨어진 것 같습니다."

크게 다친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시공사 대우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공사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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