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이유이자 이번 전쟁의 판세를 좌우할 돈바스 지역에서의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러시아는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켰고, 우크라이나 역시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투는 매우 길어질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희생도 늘 것이란 걱정이 많습니다.
돈바스 전투의 양상과 전망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돈바스 전투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는 충돌이 일어난 지역은 어디인가요?
[기자]
돈바스 지역 내 루한스크주의 주지사가 글을 올렸습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의 루한스크주 크레미나시 진입해 시가전을 벌이면서 통제권을 확보했습니다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크레미나시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츠 시설이 불타는 등 2천400㎡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진압해 크레미나시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적었습니다.
또, 러시아군이 민간인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해 4명이 숨졌고 중상자 1명 발생했습니다.
또 루한스크주 내 졸로테시에서 포격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루비즈네시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7명을 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가 시작됐음을 공식 확인했다면서요?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이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뒤 '1단계 작전'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지 24일 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맞서 싸울 것이라면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바스 지역에서 전쟁의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고 말했고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도네츠크, 루한스크, 하르키우 지역의 거의 모든 전선에서 러시아 점령군이 우리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돈바스 지역 전투가 시작되면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동맹, 협력국과 대책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회담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계속하고 러시...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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