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기능 폐지 법안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다가 반려된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늘(19일) 대검으로 출근했습니다.
김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 어제 대통령이 70분 동안 시간을 할애해서 검찰의 의견을 경청해준 거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말씀처럼 검찰의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또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제가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에 검찰개혁을 할 때 핵심 쟁점은 수사지휘와 수사권을 어떻게 균형있게 할거냐 문제였는데 그때 수사지휘를 없애는 대신 검찰의 수사권을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한번 논의를 해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은 없애는 것도 한번 논의해볼 수 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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