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외국인 관광객 유치해볼까"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 중의 하나가 관광업계죠.
경기도가 고사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마련했다고 하는데요, 펼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새끼돼지가 봉에 걸린 링을 차례로 빼냅니다.
또 나무 상자 뚜껑을 열더니 안에 있던 인형도 꺼냅니다.
반려견처럼 지능이 높은 미니돼지입니다.
돼지들의 이같은 재롱을 보기 위해 매년 10만 명이 찾던 이 농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이상 이어지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매출을 따진다고 그러면 10분의 1 정도의 매출 밖에 발생되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뭐 힘들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맞춰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외국인들이 최대 75% 할인가격에 관광지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는 겁니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민속촌 같은 한국 전통이 있는 관광지는 한국을 많이 알릴 수 있고…"
입장권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곳은 이천 돼지박물관과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총 11곳, 하루 안에 경기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상품도 8개나 마련됐습니다.
"이번 착한 여행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서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입장권 할인 이벤트는 5월말까지 진행되는데 구입한 입장권은 2024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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