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18일)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뒤 대검찰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함께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 방안을 함께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법안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엔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총장 중심의 질서 있는 대응에 대해서는, 자신으로서는 필사즉생 마음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의 반려를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는 공직자는 임명권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총장은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폐지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하고 면담 요청을 받아들여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41820402202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