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한 뒤에도 자녀들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오늘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정호영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추가 의혹들이 제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17일) 자신의 자녀들을 둘러싼 이른바 '아빠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부당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후에도 추가 의혹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먼저, 정 후보자의 딸에 이어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도 정 후보자와 함께 논문을 쓴 교수가 평가 위원으로 참석해 높은 점수를 줬단 의혹이 나왔고요.
정 후보자의 아들이 참여한 논문이 중국인 유학생 석사의 논문을 사실상 짜깁기한 수준이라는 주장,
또 비교적 낮은 연구참여율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자 아들이 석사와 박사들을 제치고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아침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정 후보자가 스스로 여러 의혹에 대한 검증을 받겠단 뜻을 밝힌 만큼, 국회 청문회를 지켜봐 달라고도 밝혔습니다.
검증 체계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냔 지적에는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세밀한 검증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오늘 출근길에 정 후보자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검증 단계에서 다소 문제가 있단 건 윤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도 알고 있었다면서도,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시대의 보건복지부 업무에 대한 개혁에 맞는 인물이라 판단해 선정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오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다뤄질 거로 예상됩니까?
[기자]
네, 안철수 위원장은 조금 뒤인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2차 국정과제 선...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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