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유영하 단일화 급물살…송영길·박주민 잇단 출마 선언

2022-04-17 774



지방선거가 45일 남았는데 국민의힘에선 대구가 민주당에선 서울이 눈에 띕니다. 

먼저 대구는요 김재원 예비후보가 유영하 변호사에게 합치자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서울은 어떻습니까.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이 각자 출마의지를 재차 불태우고 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원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유영하 변호사에게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는 홍준표 의원이 앞서고 김 후보와 유 변호사가 뒤쫓는 '1강 2중' 구도입니다.

박근혜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김 후보와 박 전 대통령 공개지지를 받고 있는 유 변호사 입장에선 단일화를 해야 '2강' 구도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여론조사 시간을 고려할 때 오늘까지 협상이 타결돼야 하는데 유영하 변호사도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고 화답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선 민주당의 전략선거구 지정에도 불구하고 '마이 웨이' 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홍대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UN의 5번째 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UN 제5본부가 이렇게 서울에 자리하면 북한·중국·러시아든 누가 감히 스커드미사일·장사정포를 쏠 수 있겠습니까."

박주민 의원도 정치 세대교체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서태지 세대·싸이월드 세대·BTS 세대가 전면에 함께 나서야 합니다."

'인물난' 속에 민주당 공관위는 낙하산 전략공천을 물론 기존 후보와 경선까지 염두에 두고 후보 선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혜리


안건우 기자 srv195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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