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경제' 비상 / YTN

2022-04-17 21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우리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이른바 3고 경제에 갇히는 모습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경제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즘 정말 다들 너무 힘들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특히나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은데 그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지난 8월부터 해서 네 번째 인상인데 물가를 잡을 수 있겠습니까?

[이인철]
그렇습니다. 총재가 부재인 상황에서 금통위가 열린 것도 이례적이고요. 여기에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금리 인상에 만장일치로 찬성을 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연 1.5%로 뛰어서 지난 8월부터 시작을 했으니까 8개월새 1%포인트나 뛰었습니다. 은행들은 대출해 줄 때 기준금리에 플러스 가산금리를 붙이거든요. 이 가산금리는 묘해서 은행별로 영업비밀이라고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출금리를 보게 되면 보통 5~6%이기 때문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의 2배, 3배가 넘거든요.

그러면 기준금리가 1% 올랐기 때문에 표준금리만큼, 금리가 1% 오르면 과연 대출은 얼마나 줄어들까. 한국은행의 추계로는 약 24조 원 정도 줄어든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수요가 어느 정도, 지금 물가가 수요측 측면, 공급측 측면에 불안요인이 있는데 수요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나타나고 있는 물가 요인이 수요보다도 공급 쪽 측면, 대외변수가 더 많습니다. 글로벌 곡창지대 산유국에서 지금 전쟁이 났기 때문에 원자재, 곡물, 광물 다 뛰고 있거든요.

이런 것을 반영하게 되면 기준금리 인상만으로 물가를 잡는다? 상승을 억제한다? 굉장히 역부족일 수 있다라는 건데요. 이런 건 한은의 경기전망 그리고 기획재정부가 대통령 인수위에 업무보고한 내용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3%를 밑돌고 2% 중반대로 떨어질 수 있고 물가상승률은 연 4%대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 이 얘기는 저성장, 고물가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걸 지금 경제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 ... (중략)

YTN 김호준 (ho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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