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0연전을 달렸던 SSG가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다시 연승 쌓기에 나섰습니다.
노경은의 호투와 타점 1위 한유섬의 원맨쇼가 펼쳐지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연승 하면 시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용진 구단주가 시구에 나선 SSG 랜더스필드.
구단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에 나선 SSG가 1회 두 점을 먼저 뽑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노장 이적생' 노경은은 5이닝 동안 삼진 2개,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고,
4번 타자 한유섬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삼성이 한 점 차로 따라붙은 5회,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고, 7회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한유섬은 또 하나의 타점을 지금 이 순간 추가합니다. 잘 때렸네요. 막아낼 수가 없네요.]
4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을 21개로 늘리며 타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친 삼성은 9회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습니다.
'13이닝 연속 무득점'을 이어오던 KIA는 '특급 신인' 김도영이 데뷔 첫 타점을 신고한 1회에만 6점을 뽑는 등 타선에서 불을 뿜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선발 데스파이네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스파크맨과의 외국인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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