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생일 110주년 태양절을 맞아 부인 리설주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공개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밤 무도회와 불꽃놀이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과 우려했던 ICBM 발사 도발은 없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개월 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부인 리설주, 북한 수뇌부 간부들이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민족 최대 경사스러운 태양절 즈음하여 4월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만 명이 참석한 중앙보고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별도의 공개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과 동행한 리일환 비서가 "김정은 동지 혁명사상의 일색화가 우리 투쟁과 생활의 근본 중 근본"이라며 충성심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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