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학생 윽박지르고 '금수저 조사'까지

2022-04-16 277

【 앵커멘트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막말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수저 가정환경 조사'까지 벌였는데,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던 지난해 초.

피켓을 들고 대학 구조조정 반대 시위 중인 학생에게 다가가 버럭 화를 냅니다.

▶ 인터뷰 : 김인철 / 당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 "김인철은? 내가 네 친구야? 내가 네 친구냐고. 이 학생 이름 써놓으세요."

면담 자리에선 반말과 함께 학생 대표를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어."
"가만히있어라는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금?"
"내가 얘기를 하니까 조용히 있으라는 얘기에요!"
"반말을 할 수도 있는 거지, 학생 아니에요?"

▶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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