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바뀌는 의료체계는? / YTN

2022-04-16 56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을 뺀모든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됩니다. 시행 2년 1개월 만인데요.

다시 시작된 일상 회복에 따라의료체계는 어떻게 달라지는지또 재확산의 우려는 없는지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상엽]
안녕하세요.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만 명대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러한 완만세 계속 진행될까요?

[신상엽]
당분간은 코로나19 검출된 확진자가 한 30%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전 국민 반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돼서 자연면역을 획득하면서 그 오미크론 유행 과정에서 자연면역을 획득하신 분들은 다시 걸리지 않거든요.

그러면서 재생산지수가 반토막이 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미크론이 대규모 유행했을 때 재생산지수가 1.34 이 정도였는데 지금 반으로 떨어지면서 실질적으로 유행은 점차적으로 감소세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게 전제조건이 있는 거죠.

오미크론이 계속 유행을 해야 되고 그런 자연면역이 유지되는 기간이 한 3~4개월 정도쯤 되는데 그동안까지는 어느 정도 우리가 여유를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나 다른 조치들을 하면서 다음의 유행을 대비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아래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추이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나요?

[신상엽]
지금 위중증과 사망자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유행은 아직 현재진행형이고 위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과 지금의 사망자 숫자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망자 수가 200~300명대로 계속 나오고 있고 위중증환자의 감소율도 상당히 낮은 편이거든요.

지금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실제 확진자 수는 정점에 비해서는 한 반 정도로 줄어든 것 같은데 검출률이 떨어진 거지 착시효과입니다.

지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사실 조심스럽지만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상황에서 이게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상황에서 유행의 기울기가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 (중략)

YTN 신상엽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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