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들 병역 의혹까지...인사청문 정국 격돌 예고 / YTN

2022-04-16 4

새 정부 내각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와, 다음 주부터 인사청문 정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정호영 복지부 장관 내정자 자녀의 의대 편입과 병역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된 가운데 '검수완박' 법안 추진과 맞물리며 여야의 극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절차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그제까지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 18명의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들 후보자 가운데 어제까지 모두 12명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로 넘어오면서 조만간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는 가운데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에 재직하던 시절, 딸과 아들이 같은 의과대학에 차례로 편입한 것을 두고 이른바 '아빠 찬스'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여기에 정 후보자의 아들이 병역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지 5년 만에 경북대 병원에서 재검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진 과정 역시 석연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과거 조국 전 장관의 검증 잣대를 기준으로 혹독한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곤혹스러워 하는 기류가 읽히는데요,

인수위 측에 정 후보자에 관한 우려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날짜가 잡힌 가운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도 이미 발의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소속 의원 172명 전원의 이름 올려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물론, 김오수 총장 등 검찰은 여기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법안 공포를 목표로 처리 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거대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안은 법사위 안건조정위 회부와 본회의를 거쳐 의결 절차를 밟을 전망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무제...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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