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무실점 쾌투…SSG에 연패는 없다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SSG는 직전 경기에서 개막 10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지만,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타로 포문을 엽니다.
이어 최지훈, 최주환 등의 적시타에 삼성 오선진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SSG는 1회에만 4점을 뽑아 빅이닝을 완성했습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가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쾌한 리듬으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김광현은 6회에 수비 도움까지 받았습니다.
좌익수 최지훈이 라인 근처에서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고, 김광현은 최지훈을 향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광현은 자신의 KBO 300번째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SSG의 5-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개막 10연승 하다가 끊겼는데 한 경기 져도 분위기가 처지는 거 없이 집중력 있게 잘해줘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 하고 싶어요."
키움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활약 속에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1 동점이던 5회 1사 2, 3루에서 이정후가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로 역전 타점을 올렸습니다.
7회 박찬혁의 솔로포와 이정후의 쐐기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도망간 키움은 4-2로, 3연승 중이던 두산을 제압했습니다.
KIA 이적 후 처음 창원을 찾아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나성범이 NC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나성범은 4타수 1안타에 그쳤고, NC는 6회 마티니의 솔로 홈런과 박준영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7회에는 양의지가 시즌 첫 안타와 함께 타점을 추가해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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