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유가족이 '이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법' 통과를 환영하면서 특검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중사 유가족과 군인권센터 등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면서 오늘(15일) 특검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가족들은 국방부가 제 식구 감싸기 수사로 연이은 증거불충분 무죄 선고를 유발했고 군 경찰과 검찰 부실수사 관계자들은 전원 불기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국방부나 군과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주요 직위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중사 특검은 대한민국 최초로 군을 상대로 한 특검이라며 군은 성실하게 특검 조사에 응하고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수사에 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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