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의 특집 다큐멘터리 '서간도의 별들, 3500'의 이은지 PD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4회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PD연합회는 어제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우리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한 YTN 라디오 특집 다큐 '서간도의 별들, 3500'을 라디오 작품상으로 선정하고,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간도의 별들, 3500'은 중국과 러시아 등 현지 취재를 통해 일제강점기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사를 재조명했고, 110년 전 독립군 무기 소리와 배우 정우성의 내레이션 등으로 라디오 매체의 특장점을 잘 살렸습니다.
이은지 PD는 100여 년 전 이름 석 자도 남기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숨진 3,500개 별들의 이름을 이제라도 기록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YTN 라디오는 앞으로도 잊힌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데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며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2시 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녹화 중계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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