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딸과 아들이, 편입 전 아버지가 재직 중이던 경북대병원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고 입학원서에 써내 일명 '아빠찬스'를 썼다는 겁니다.
딸은 일부 구술전형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과 아들 모두 정 후보자가 병원 고위직으로 재직했던 시기 경북대병원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원이 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경북대 입시자료에 따르면 딸은 2016년 1월과 7월, 환자 검사실 안내 업무 지원과 환자 이송 업무 등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들은 2015년 1월, 2016년 1월과 7월 환자이송 지원, 물품정리 등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정 후보자는 2015~2016년에는 경북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