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전체회의 개최...여야, '한동훈·검수완박' 충돌 예고 / YTN

2022-04-14 2

민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에 총공세
박홍근 "인사가 망사를 넘어 망국 인사"
이준석 "한동훈, 주요 요직 거치고 전문성 쌓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장을 새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폐지, '검수완박' 추진 명분이 더 확실해졌다며 맹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수사와 법무행정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강조하는 한편, 검수완박을 필사적으로 막겠다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여야 대치가 더 격렬해지는 모습이군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검사장을 지명한 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거센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인사가 망사를 넘어 망국 인사가 됐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후보자는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며 적극적으로 엄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의 우병우가 되어 국민과 야당을 탄압하고 정치보복을 자행할 게 너무 뻔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 2인자, 문고리 소통령에 의한 국정농단의 위험한 전조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한동훈 후보자는 더 이상 국민의 조선 제일검이란 평가를 받던 검사가 아닌 윤석열 정부의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법무행정을 현대화하고 선진적 사법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부탁하겠습니다.]

동시에 민주당은 검수완박 입법 추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데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중단할 수 있는 국회법 조항을 적절히 활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과 관련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무제한 TV토론을 공개 제안했는데요.

장소와 시간, 형식을 가리지 않고 당당히 국민 앞에서 시비를 가려보자며 정말 자신 있다면 토론에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 (중략)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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