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불법 집회로 보고 원천 차단에 나섰지만, 기습적으로 모이는 걸 막지는 못했는데요.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친재벌 반노동 폭주를 중단하고 차별 없는 노동권과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저들은 철저하게 노동을 외면하고 노동자들을 밟고 기업의 이윤을, 자본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재벌과 손을 잡겠다면 우리는 2천5백만 노동자들과 손을 맞잡읍시다.]
[윤장혁 /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원장 : 재벌 주도의 산업 전환은 자본가들에게 무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고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과 실업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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