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필요한 물건을 사들이는 공공조달 시장은 이제 연간 175조 원 규모로 성장했는데요.
아이디어 제품을 내세운 혁신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장을 망치는 주범으로 꼽히며 바다의 해적으로도 불리는 불가사리.
매년 수백 톤을 잡아들이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불가사리로 제설제와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김동영 / 불가사리 활용 제설제 제조 업체 : 환경오염원인 물질을 제거하면서 친환경적인 제설이 가능하게 하고 있고요. 콜라젠 성분을 추출해서 화장품 사업으로 개발하는….]
추락 상황을 감지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이나 LED를 활용한 실내 정원까지.
남다른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를 앞세운 500개 중소업체가 나라장터 엑스포에 모였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우수 조달기업의 혁신제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박람회입니다.
업체들은 공공기관과 해외 기업에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넓힐 기회를 가졌습니다.
[김정우 / 조달청장 : 중소 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성장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세금으로 필요한 물건 등을 사들이는 공공조달 시장은 연간 175조 원 규모에 달합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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