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강행…종묘공원 집결
[앵커]
민주노총이 서울 종묘공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금지 처분과 법원의 부분 허용 판결에 불복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경찰과의 마찰이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묘공원에 나와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집회 금지처분과 법원의 경복궁 남쪽에서의 부분 허용 방침과 무관하게 진행되는 겁니다.
이 본집회 전에 금속노조의 사전 집회도 진행됐는데 총 예상 집결인원은 주최측 추산 1만명 정도입니다.
본집회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예고한 근로시간 조정,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등 정책을 규탄하고 노동계와의 대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당초 오늘 오후 3시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 등에서 집회를 예고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과거 집회들처럼 집결지를 행사 직전에 알리는 게릴라성 집회 방식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종묘 공원으로 집결지를 바꾼 겁니다.
경찰은 총 3천여명의 경력 투입해 집회 예상지들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주요 도로 곳곳에 차벽, 펜스 등을 설치했었습니다.
오전부터 통의동 인수위 앞,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에 차벽과 펜스가 설치됐고 경력이 배치됐었는데요.
종묘공원으로도 경력들과 버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일대 교통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참가자들이 불법 행진을 강행하면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폭력에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종묘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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