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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대공세' vs 'EU 무기 지원'...새 국면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 / YTN

2022-04-12 110

우크라 "러, 동부 공격 준비 마쳐…곧 공격 시작"
친러 도네츠크 공화국군 "마리우폴 장악"
美국방부 "러군 동부 재집결…새 공격 시작 안돼"


다소 소강상태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세를 예고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으로 병력을 집중하고 있고,

이에 맞서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략 요충지인 마리우폴에서만 적어도 만 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우크라이나 전선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대규모 공세를 예고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으로 병력을 집중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지금 우크라이나 전장을 '태풍을 앞둔 고요함'으로 비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동부 공격 준비를 마친 러시아군이 곧 공격을 시작할 거라는 긴박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동부 지역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이미 친러 세력이 장악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아마 러시아군의 움직임은 미국이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 겁니다.

'러시아군의 재배치가 한창이며, 러시아군 차량이 동부 요충지 이지움 주변으로 몰리는 게 관측됐다'는 게 미 국방부의 공식 발표입니다.

이런 여러 소식을 종합해 볼 때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더는 피하기 어려워 보여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화를 통한 평화 협상에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요?

[기자]
서방의 정상으론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총리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면서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총리가 확인한 거라곤 푸틴 대통령은 지금으로써는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정도였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5억 유로 우리 돈 6천7백억 원 규모의 무기 지원입니다.

다만,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 문제는 일부 회원국의 의견이 달라 다음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조금 전 말씀하신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을 넘었다는 주장도 있었죠?

[기자]
바딤 보이쳰코 마리우폴 시장이 AP 통신 기자와 만나...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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