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항모 동해 공해상 진입...北 핵 실험 저지 '경고' / YTN

2022-04-12 14

美 링컨함, 동해 공해 상 진입…4년 5개월만
항공기 80여 대 탑재…이지스함 등 전단 구성
美 항모 전단 출격…"北 향한 강력한 경고"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동해 공해 상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항공모함이 동해에 진입하는 건 지난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만인데,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행위가 예상되자 미국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우선, 동해 공해 상에 진입한 미 해군 항공모함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오늘(12일) 현재 울산 동쪽 공해 상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항공모함의 동해 공해 상 진입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도발을 잇달아 감행했던 지난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만입니다.

링컨함은 F-35C 스텔스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고, 핵 추진 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된 전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링컨함은 동해 공해 상에 5일가량 체류할 것으로 전해지는데 지상 표적 타격 훈련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정찰 작전 등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항모 전단의 동해 진입은 미국이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장을 던진 것으로 풀이되죠?

[기자]
미국이 존재만으로도 압박인 항모 전단을 한반도로 출격시킨 건 올해에만 12차례 도발한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로 분석됩니다.

또, 북한이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복구에 힘을 쏟는 등 핵실험 징후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만큼,

미국이 대북 억지력을 과시해 선제적으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저지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항공모함 전단과 우리 군의 합동훈련도 이뤄질까요?

[기자]
링컨함의 동해 공해 상 진입은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 훈련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 시작과 맞물려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훈련은 오늘부터 15일까지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주도해 진행하는데, 이후 한미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본 훈련인 연합지휘소 훈련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맹국의 함정이 입항하거나 인근 해역에 진입할 경우 '기회 훈련' 방식으로 우리 해군과 합동 훈련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해군과 미 항모 강습단의 연합 훈련 가능성이... (중략)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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