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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곡 살인' 주변인 재조사 돌입...가족 "혐의 부풀려져" / YTN

2022-04-12 39

그간 이은해 전 애인 사망 의혹 들여다본 경찰
경찰, 인천지검과 회의…자료 받고 본격 추적
경찰, 통화기록 주변인 재조사…조력자 여부 파악
잇따른 제보…병원에 비슷한 인물 방문 신고도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가 공개 수배된 지 오늘로 2주째입니다.

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다른 사람 도움을 받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인을 재조사하면서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인천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공개수배 2주째 큰 성과가 없는 상황인데 경찰도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주변인 재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간 경찰은 수사 자료가 없어 추적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들이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교통사고와 해외 스노클링 사고로 숨졌다는 의혹을 위주로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최근 검찰과 합동 검거팀 회의를 진행하고 각종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받은 자료엔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함께 이은해와 조현수의 과거 통화기록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주변 인물을 재조사해 검거망을 좁혀나가면서, 조력자가 있는지 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계곡 살인 사건 추적을 전담하는 전담 인력도 최근 15명까지 늘린 만큼 과연 성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개수배 뒤로 전국 곳곳에서 둘을 봤다는 제보가 검경 수사팀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의 한 병원에선 이 씨와 비슷한 용모를 한 감기 환자가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만 귀 모양 등 생김새가 달라 이은해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비슷한 두 남녀를 봤다는 목격담이나 제보가 YTN으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이 씨 부모를 직접 찾아가 이 씨에게서 들은 소식이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

검찰 조사가 본격화되고 둘이 잠적한 지난해 12월 이후론 어떠한 연락이 없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효녀였던 딸의 혐의가 부풀려진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수사팀이 공개 수배를 통해 결정적 단서가 잡히길 기다리면서 흘러간 시간은 벌써 2주입니다.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는 가운데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게...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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