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화북리에서 시작된 산불 사흘째 계속
밤사이 진화 작업 이어져…현재 진화율 85%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347ha 산불 영향 구역
지난 10일 시작된 경북 군위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상 고온이 예보돼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산림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진화율은 85퍼센트까지 올라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북 군위 산불 현장 지휘본부입니다.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군위 화북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헬기가 쉴 새 없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진화율은 85%입니다.
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5가구 23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347ha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불이 쉽게 잡히지 않는 건 높은 기온 때문입니다.
때 이른 이상 고온으로 헬기에서 물을 뿌려도 금방 증발해 불이 다시 살아나는 건데요.
오늘도 이곳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보돼 진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아닌지 산림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산 정상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것도 진화를 어렵게 하는 원인입니다.
지상 인력을 투입해 산불 저지선을 만들어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 산 정상까지 사람이 쉽게 갈 수 없어 불이 확산하는 겁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도 헬기 37대와 진화인력 천2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어제 오후 내려진 '산불 3단계'를 유지하며 주불을 잡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까지 진화율을 90%까지 높이고 오늘 안으로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군위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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