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곡 살인' 주변인 재조사 돌입..."12월에 부모 만난 뒤 잠적" / YTN

2022-04-12 108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가 공개 수배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인들을 재조사하면서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인천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검찰이 공개수배 한 지 2주째 아직 성과가 없는데 경찰도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주변인 재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앞서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수사 자료가 공개수배 주체인 검찰에만 있어 추적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최근 검찰과 합동 검거팀 회의를 진행하고 각종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엔 혐의 입증 증거나 이은해와 조현수의 과거 통화기록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자료를 토대로 경찰도 본격적인 추적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파악된 주변 인물을 재조사해 검거망을 좁혀나가면서, 조력 여부 등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수사기법으로 수배범을 뒤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계곡 살인 사건 추적을 전담하는 전담 인력도 최근 15명까지 늘린 만큼 과연 성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개수배 뒤로 전국 곳곳에서 둘을 봤다는 제보가 검경 수사팀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의 한 병원에선 이 씨와 비슷한 용모를 한 감기 환자가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만 귀 모양 등 생김새가 달라 이은해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비슷한 두 남녀를 봤다는 목격담이나 제보가 YTN으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이 씨 부모를 직접 찾아가 이 씨에게서 들은 소식이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

검찰 조사가 본격화되고 둘이 잠적한 지난해 12월 이후론 어떠한 연락이 없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수사팀이 공개 수배를 통해 결정적 단서가 잡히길 기다리면서 흘러간 시간은 벌써 2주입니다.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는 가운데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경찰청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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