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작된 경북 군위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산 정상의 불길이 거세고 이상 고온까지 겹치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북 군위 산불 현장 지휘본부입니다.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군위 화북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헬기들이 쉴 새 없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진화율은 75%입니다.
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5가구 23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347ha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불이 쉽게 잡히지 않는 건 높은 기온 때문입니다.
때 이른 고온으로 헬기에서 물을 뿌려도 금방 증발해 불이 다시 살아나는 건데요.
또 산 정상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것도 진화를 어렵게 하는 원인입니다.
지상 인력을 투입해 산불 저지선을 만들어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 산 정상까지 사람이 쉽게 갈 수 없어 불이 확산하는 겁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도 헬기 37대와 진화인력 천2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어제 오후 내려진 '산불 3단계'를 유지하며 주불을 잡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까지 진화율을 90%까지 높이고 오늘 안으로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군위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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