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해역에서 조난된 예인선 '교토 1호'의 한국인 선원 가운데 남아 있는 실종자 3명과 선체에 대한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해양수색 당국과 우리 해경 경비함은 종일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고 해경 잠수지원함 1척도 오늘 오후 2시 반쯤 현장에 도착해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교토 1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선원 6명 가운데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 3명의 신원은 우리 국적 선원으로 확인됐고, 현지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교토 1호'는 바지선 '교토 2호'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견인하다 지난 7일 오전 타이완 해상에서 조난됐습니다.
탑승 선원이 없었던 '교토 2호'는 선체가 일부 파손된 채 발견됐는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타이완 가오슝항 부두에 정박해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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