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중독 16명' 두성산업 중대재해법 첫 기소 의견 송치

2022-04-11 9

【 앵커멘트 】
작업 중 독성 물질에 직원 16명이 노출돼 고용노동부의 수사를 받던 경남 창원의 한 에어컨 부품제조업체 법인과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근로자 16명이 유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돼 급성 간 중독 등이 발생한 경남 창원의 에어컨 부품제조업체 두성산업.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직업성 질병이 발생한 첫 사례로, 고용노동부는 트리클로로메탄이 포함된 세척액을 사용하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사를 마친 고용노동부는 두성산업 법인과 대표이사를 창원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수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1호 사건'입니다.

▶ 인터뷰(☎) : 강검윤 /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산업감독과장
- "기업 차원에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전혀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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