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0일) 낮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림 기잡니다.
【 기자 】
깜깜한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가파른 비탈에 선 진화 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확산되는 불을 차단합니다.
어제(10일)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송청리의 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됐고, 어젯밤 9시를 기점으로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3천ha 미만이거나, 초속 11m 이상의 강풍,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이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 인터뷰 : 송명수 /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소장
- "(피해면적은) 대략 521ha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건 산불이 끝나고 세부조사, 수시로 드론을 띄워서 피해면적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