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전체 물들인 분홍빛 진달래…3년 만에 개방
[앵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봄꽃이 만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방된 부천 진달래동산에서도 분홍빛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에 나와 있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동산에 자줏빛 진달래가 만개했습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부천 진달래동산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원미산의 진달래를 다시금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건데요.
자주빛 진달래가 산자락을 수놓은 광경에 시민들의 설렘 가득한 표정은 마스크로도 숨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천시에는 이렇게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 달로 예정댔었던 부천시의 3대 봄꽃 축제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취소됐지만, 이곳 원미산 진달래를 포함해 도당산에선 벚꽃을, 춘덕산에선 복숭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와 집합 활동은 자제해 주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동산을 비롯한 등산로에서는 돗자리를 깔거나 취식은 불가능하고요.
꽃 앞에서 사진을 찍으실 때에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달래가 지기 전에 이곳에 꽃구경 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야외 나들이 중에도 개인 방역수칙은 꼭 지키시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천 진달래동산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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