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서 산불 발생...DMZ 인근 진화 중 / YTN

2022-04-10 14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충남 서산과 경기 연천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부산 기장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전국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불이 일어났죠?

[기자]
네, 오늘(10일) 11시 15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9일) 오전 10시 50분쯤엔 충남 서산 운산면 야산에 큰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이틀째인 오늘(10일) 아침 9시가 돼서야 주불이 잡혔는데요.

산림 당국은 동이 트는 대로 진화 헬기 17대를 동원하는 등 큰불을 잡는 데에 주력했지만, 산불 현장에 고압송전선로가 통과하고 소나무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진화 인력 천여 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진행 중입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주택 4채와 수련원 1동 등 모두 7개 동과 임야 40ha가량이 소실되고, 이재민이 5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생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경기 연천군 백학면과 가까운 DMZ에서 난 산불은 여전히 진화 중입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헬기 투입이 힘든 지역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군부대 초소 주변에 소방차량을 배치해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 진화 헬기 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에서 난 산불은 불이 난 지 19시간여 만인 오늘 아침 9시 10분쯤 진화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8ha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 정리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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