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사고 해경 헬기 동체 인양 재개 / YTN

2022-04-10 17

타이완 해상에서 실종된 선박 구조대원을 이송하고 돌아오다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어제 동체와 연결한 와이어가 끊겨 중단됐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입니다.


어제 중단됐던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이 재개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경과 해군 측은 사고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침 7시에는 수중탐색장비, ROV가 수심 57m 해저 바닥에 있는 헬기 동체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동체에 와이어 연결하기 위한 해군 잠수사 투입은 장비 준비와 점검으로 오전 11시에서 정오쯤으로 예상됐었는데요.

정확히 동체 어디에 와이어를 연결할지 회의를 하느라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동체에 와이어 연결이 마무리되면 함에 있는 윈치로 동체를 수면 가까이 들어 올리게 됩니다.

여기서 함에 있는 크레인이 동체 안에 있는 물을 빼면서 천천히 인양합니다.

어제는 이 단계에서 와이어가 헬기 날개나 절단면에 걸려 끊어져 작업이 중단됐었는데요.

동체를 바닥에서 수면까지 끌어 올리는데 20분가량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오늘도 바다 날씨가 좋은 만큼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후 늦게라도 동체가 인양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헬기 동체가 인양되면 해군 군함에 실려 부산 해경 정비창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순직한 해경 대원 합동 분향소도 마련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정두환 경감과 차주일 경사, 황현준 경사의 합동 분향소가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장례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부산 강서 체육관에서 해양경찰청장 장으로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순직 해경 대원에 대해선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 등 예우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S-92 기종 헬기가 타이완 해상에서 발생한 실종 선박 구조대원을 이송하고 돌아오다 추락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역구조본부가 마련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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