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후 2시 1차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윤곽이 잡힌 경제-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8명 정도,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윤 당선인이 오늘 1차 내각 인선을 발표하는데요.
8명 정도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어제까지 후보군 인사검증 보고서를 확인하면서 참모들과 막판 내부조율을 했습니다.
낙점된 인사들을 오늘 오후 2시 인수위원회에서 직접 발표하는데요.
장제원 비서실장은 오늘 서울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8명 정도의 인선이 공개될 거라면서 인선에 비서실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경제 라인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금융위원장에는 인수위 경제 1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최상목 농협대 총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물망에 올랐고요.
외교부 장관으로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과 경합했던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를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치인보다는 전문가를 인선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정과제 선정 작업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지난 4일 국정과제 1차 초안이 발표됐는데요.
여기에는 소상공인 지원과 부동산 정책 등 공약 대부분이 총망라돼있었습니다.
현재 기획조정분과를 중심으로, 분과별로 초안을 추려 내고 있는데
이번 달 말쯤 국정과제 최종안을 결정하고 다음 달 2일쯤 윤 당선인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 오후 통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만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를 확인하고 손실보상에 대한 의견도 들을 예정입니다.
또 어제 안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최근 검찰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검수 완박', 검찰수사권 박탈 문제도 논의해보겠다고 하면서 오늘 오후 3시 주재하는 간사단 회의에서 관련 입장이 정해질지도 관심이었는데요.
인수위는 오늘은 정례 회의인 만큼 특별...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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