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말 공식 일정 없이 내각 구상 막바지 점검
내각 인선 발표 언제?…尹 "늦춰질 가능성 많아"
한덕수, 고액 보수·이해충돌 등 검증 치열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 공개 일정 없이 내각 구성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이 어떻게 꾸려질지, 언제 발표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원래 내각 인선 발표가 내일(10일)로 알려졌는데, 예정대로 진행될까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은 공식 일정이 없습니다.
비공개 회의와 보고 등을 통해서 내각 진용 구성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씀하신 내각 인선이 내일(10일) 발표될지, 아니면 다음 주중으로 미뤄질지는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 정부의 내각 구성과 관련해서는 경제부총리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내정했고, 외교부 장관은 박진 의원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하나둘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통일부 장관으로는 인수위 부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권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자신은 당선인 성공을 위해서 당에 남아서 돕는 게 맞는 역할이라고 본다며 사실상 고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로썬 인선 발표가 내일보다는 늦춰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윤 당선인은 어제 퇴근길 기자들 질문에 답하면서도 그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어제) : (일요일 인선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될까요?) 제가 아까 얘기했잖아요. 조금 늦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어제(8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기자들과 만나 한 번에 최소한 일고여덟 명씩 두 번에 다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조각을 발표할지는 오늘 알 수 있다며 역시 늦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요.
다만 검증보고서가 취합이 더딜 뿐 인사가 난항을 겪는 건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김한길 위원장과 김동철 부위원장 등 위원 23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고 '통합'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어떻게 구현해 경제성장 등으로 이어갈지 등을 ...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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